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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3코리아컵5월22일시상식 -4 화제의 주인공(3)-아빠의 진면목을 확인하다
관리자 (p0076) 조회수:47 추천수:0 125.185.67.98
2013-05-22 12:45:16

화제의 주인공(3)-아빠의 진면목을 확인하다

울진-울릉 외양 1구간 4위, 독도 - 울진 간 외양 2구간 5위를 차지한
한국의 IRENE 팀은 한양대학 동문들이 팀을 이룬 관록있는 요트클럽이다.
매년 ORC부문에 출전하고 있는 이 팀은 올해는 특별한 동행자들이 있었다.
팀원 강인철 씨의 두 아들 강규범(고2),강규형(중2)이 그 주인공으로
이번 대회를 위해서 학교에 체험학습을 신청하여 처음으로 참가하였다.
 
 
두 선수 모두 외양 경기는 첫 경험이어서 배에 오르기 전에는 떨리기도 하고
두려움도 있었으나 아빠와 함께 한다는 믿음으로 잘 참아낼 수 있었다.
동생 강규형 군은 아빠가 첫 제안을 했을 때 오고 싶지 않았으나 오길 잘 했다며
재미있기도 하지만 역시 바다에서 한 밤중에 비바람을 고스란히 맞아야 할 땐
너무 춥고 힘들어서 가만히 누워 있을 수밖엔 없었다고 한다.


형인 강규범 군은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꽉 짜인 일정 속에 가두어졌던 자유를
맘껏 누리고 싶어서라도 적극적으로 참석하려고 했었다며
바다에 나가서 펼쳐진 수평선들을 바라보는 순간 옭아매는 게 하나 없는
바다에서 아예 살아버릴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.
 
 
어른들께서 자신들을 존중해주고 잘 도와주셔서 어려움이 전혀 없었다며
어른들 중에도 이번에 처음으로 타신 분들도 많았는데 열심히 정말
치열하게 맡은 바 임무들을 수행하고 노력하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.
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서로 의지하고 마음으로 통하는 요팅이 참 매력적이라서
자신도 곧 좋은 사람들과 팀을 이뤄 요트를 타야겠다고 포부를 밝힌다.
 
 
또 한편, 이번 요트 대회에 아빠와 함께 참석해서 얻은 수확 중의 하나는
아빠에 대한 또 한번의 존경심을 품게 되었다고 했다.
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에 과묵한 편이신 아빠라서 타인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선
굳이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아서 속 상할 때가 많았다.
특히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선 더더욱 그러해서 사촌들도 아빠의 진가를 모르고 있는데
요트하는 진지하고 박력있는 아빠 모습을 확인하니 정말 자랑스러웠다면서
아빠와 사이가 나쁜 건 아니지만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진다고 할 수 없었는데
아빠에 대한 존경심과 끈끈한 정을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며 웃었다.
 
세대 간의 소통 불능으로 가정마다 전쟁을 치르는 집들이 많은 요즘에
강인철 씨 부자들의 요트 대회 참가는 하나의 해결 방안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이다.
 
 
 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육 현 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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